자가면역질환자의 대상포진 접종 가능할까?

가능합니다. 

 

대상포진. 하면

극심한 통증.

피부발진.

잠을 못들정도로 극심한 신경통이라는 합병증을 남길 수 있기 때문에

무서운 병이다 라고 알고 계실겁니다. 

 

특히 포진 후 신경통은 한 번 발생하면 잘 치료되지 않고,

환자의 삶의 질에 엄청난 악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을 최선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자는 면역억제제나 면역조절 장애 등으로 인해 대상포진 감염의 위험이 증가합니다. 

 

건강인에 비하여 류마티스관절염, 전신홍반루푸스, 육아종증다발혈관염, 다발근염, 피부근염 환자에서 대상포진 발생의 위험이 높은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대한감염학회에서는 금기사항이 없는 한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과거 대상포진을 앓았던 병력과 상관없이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50-59세 성인은 개별 피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대상포진 백신의 접종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외 환자 진료지침에서는 60세 이상이면서 심하게 면역이 억제되지 않은 AIIRD 환자의 경우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유럽 가이드라인과 미국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저용량의 메토트렉세이트(<0.4 mg/kg/주 또는 <20 mg/주), 
글루코코르티코이드 (프레드니솔론 기준 하루 20 mg 미만), 
아자티오프린(<3.0 mg/kg/일)을 사용 중이더라도접종을 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백신 효과와 효능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대상포진 백신의 임상적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전향적 임상연구는 없습니다. 
생물학적제제를 투여 받는 환자에서 대상포진 접종에 대한 두 개의 대규모 후향적 연구에서는 
대상포진의 위험을 39% (29 – 48%) 낮추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또 다른 후향적 연구에서는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한 군에서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대상포진 발생이 감소하지만, 
접종 후 5년 이상이 경과되면서 그 효과가 소실되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생백신의 경우에서요)

 

 

예방 접종은 수두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것으로

이전까지는 대상포진 백신 하면 조스타박스, 스카이조스터 같은 생백신만 있었습니다. 

 

생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나 세균을 약독화해 독성을 제거한 백신

하지만 살아있는 병원균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생백신을 접종하면

해당병원균에 오히려 감염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는 금기였습니다. 

 

사백신은 바이러스·세균을 배양한 후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병원균을 비활성화시킨 백신입니다. 

생백신과 달리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지만 면역반응이 약해 여러 번 접종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이 해당됩니다. 

 

▲폐렴구균 ▲A형간염 ▲B형간염 ▲백일해 ▲파상풍 ▲기타 인플루엔자백신 등이 있습니다 

 

 

이전에 조스타 박스는

50대에서70%, 60세 이상에서64%의 예방효과가 있으며

대상포진 후 신경통발생위험을 67%낮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알려져 있었습니다.  

 

 

 

80대 이후에는 40프로도 예방 못한다는 얘기도 있었죠. 

생백신 접종후 1개월동안 임신하면 안되는데 

백신 바이러스가 태아를 감염시킬수 있다는 이론적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올해 드디어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Shingrix, 유전자 재조합백신)'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싱그릭스란

면역저하자도 접종 가능한 국내 최초 유전자 재조합 대상포진 사백신입니다. 

 

 

'만 50세 이상의 성인 또는 만 18세 이상에서 질병 혹은 치료로

인한 면역저하 또는 면역억제로 인하여 대상포진의 위험이 높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람(예: 자가조혈모세포이식자, 고형암, 혈액암, 고형장기 이식 환자)'에서 대상포진의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50대 이상 성인에서 97.2% 예방효과를 확인했고

7년의 추적관찰 기간 동안 90.9%의 예방 효과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단점.

2회 근육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가격 25-30만원 사이 병원마다 다르다 입니다. 

 

조스타 박스 10년 전에 맞았는데 또 맞아야 하냐 

또 맞을수 있습니다. 

임신하면 맞으시면 안됩니다. 

어떤게 더 좋냐. 

당연히 싱그릭스가 좋겠죠. 하지만 조스타 박스가 효과가 없는것은 아니고, 

어느정도의 예방효과가 있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전에 나왔던 생백신은 1회 피하접종을 합니다. 

- 조스타박스, 스카이 조스터 등등 

하지만, 최근 나온 싱그릭스 

근육주사를 2회 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불활화 백신이기 때문에 약독화 생백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예방접종 자문위원회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싱그릭스 접종을 권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