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봄철, 뇌를 깨우는 제철 음식.
강력 추천 들어갑니다 ~!
고고~~!!
<나른해지는 춘곤증, 뇌를 깨우려면>
춘곤증.
왜 매 계절마다 이렇게 나를 찾는걸까요?
사실 춘곤증은
엄밀히 말하면 의학적인 질병은 아닙니다.
춘곤증이 오면 나른하고, 피곤해지며 집중력이 떨어지죠.
심하면 식욕도 떨어지고 소화가 되지 않으며 두통과 어지럼증이 생기기도 합니다.
주로 운동량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과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주로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제철 음식에 대하여 알아볼게요.
1. 주꾸미
문어과의 연체동물이죠.
흔히 ‘쭈꾸미’로 부르지만 ‘주꾸미’가 표준어입니다.
3~4월에 제철을 맞이해 봄철을 대표하는 수산물인데요,
산란기를 앞둔 봄철에 영양과 맛이 가장 풍부하고,
알이 차올라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 콜레스테롤 잡고 피로 회복 돕는 타우린 폭탄
주꾸미는 100g당 47칼로리로 열량이 낮아요.
지방과 탄수화물은 1g 이하로 낮은 데 반해 단백질은 10g 정도인 저지방 고단백 식재료입니다.
대표성분은 타우린과 미네랄, DHA.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으며, 피로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입니다.
주꾸미 100g당 타우린 함량은 약 1,300~1,600mg!
낙지의 2배, 문어의 4배, 오징어의 5배라고 합니다.
또 타우린은 근골격계, 안구 및 중추신경계 발달 필수성분이며,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계질환 예방과 혈압안정에 도움을 주고,
해독작용이 뛰어나 간 기능을 강화합니다.
이 밖에도 몸의 구조를 이루고 생리기능을 조절하는 무기질 성분(칼슘, 철, 인 등)도 풍부하고
뇌 발달에도 도움이 되는 DHA 등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해 심혈관 건강에 좋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2. 바지락
백합과에 속하는 작은 바닷조개인 바지락은, 2월에서 4월 사이에 가장 맛이 좋아요.
호미로 갯벌을 긁을 때 ‘바지락 바지락’ 소리를 내며 부딪혀서 바지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굴, 홍합, 꼬막류, 대합과 함께 5대 양식 패류로 꼽히는데
늦봄부터 여름까지 산란기에 들어서면 중독 위험이 있어 피하는 게 좋습니다.
■ 빈혈 예방에 효과적! 병후 원기 회복에 좋아요
바지락에도 타우린이 풍부해요.
또 100g당 칼슘 80mg, 마그네슘 50mg을 함유해 치아와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데다
혈액 속 헤모글로빈을 구성하는 성분의 하나인 철분이 6.80mg 들어 있어 빈혈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또 비타민B복합체를 비롯해 무기질 함량이 높아 상처 회복, 원기 회복에도 좋습니다.
3. 키조개
곡식에서 쭉정이나 티끌을 골라내는 도구 ‘키’와 비슷하게 생긴 키조개.
다른 조개보다 훨씬 크고 영양도 풍부해 조개의 왕이라고 불립니다.
담백한 맛의 조개로 보통 찌개나 국에 넣어 익혀 먹는데요,
산란 직전인 봄에는 살이 연해서 4~5월이 제철입니다.
■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하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키조개는 필수아미노산과 철분이 많아 동맥경화와 빈혈 예방에 좋아요.
타우린도 풍부한 데다 다른 조개류보다 5~20배 많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 회복에도 도움이 돼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타우린, 메티오닌 등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피로 회복, 시력 보호, 간질환 및 담석증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아연, 칼슘, 철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의 발육에도 좋아, 버터를 발라 구워주면 잘 먹습니다.
조개류에 부족한 비타민 A와 C를 보충해주는 피망과 특히 궁합이 좋다고 하네요.
뇌를 깨우는 해산물, 공통점은 타우린!
이쯤 되면 기억에 남으실 거예요. 바로 ‘타우린’이 공통점입니다.
사실 특유의 비린 맛이 바로 타우린 때문에 생기는 것이라 해산물에는 대부분 타우린이 풍부합니다.
뇌신경 기능을 활성화해 인지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이 성분!
타우린이 뇌에 미치는 영향을 밝힌 연구 하나를 소개합니다.
2020년 한국원자력의학원 RI응용부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타우린을 알츠하이머 생쥐에게 투여했을 때 글루타메이트를 보호하는 효과가 관찰됐습니다.
글루타메이트는 학습과 기억에 관여하는 신경전달물질이에요.
알츠하이머 원인으로 알려진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 글루타메이트가 감소하는데
타우린을 투여한 쥐와 그러지 않은 쥐와 비교했을 때 분자영상기법(PET)으로 뚜렷한 생물학적 효과가 확인된 것이죠.
해산물 더 건강하게 먹는 팁
나트륨과 당분 섭취를 줄이려면 양념을 넣고 볶거나 굽는 대신
회, 숙회, 샤브샤브, 탕, 소금구이 등 가벼운 조리를 해 먹는 것이 좋아요.
소스는 초장 대신 초간장을 찍어 드세요.
그리고 해산물에는 식이섬유나 비타민 C가 부족합니다.
그러니 버섯, 미나리 등 비타민C가 풍부한 각종 채소와 함께 드시면,
피로 회복과 철분 흡수를 돕고 식이섬유를 통해 포만감도 더할 수 있어요.
* 참고할만한 동영상
https://www.youtube.com/channel/UCR6sR1ITtHIz8GZqJOwqxDQ
* 평생젊은 뇌를 위한 필독서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0901823
* 뇌와 척추관절에 문제가 있을때는 전문가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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