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울정형외과 신경과의원입니다.
오늘은 자다가도 고함을 지르고 꿈속의 폭력 행사하는 그리고 신경퇴행질환까지 생기게 할 수도 있는 무서운
렘수면행동장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Rapid Eye Movement Sleep Behavior Disorder)'는 수면 중에 소리를 크게 지르거나 함께 자는 사람을 공격하는 등 공격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나타내는 질병입니다. 가끔은 집 밖으로 나가거나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크게 다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렘수면행동장애는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렘수면이란?
렘수면은 몸은 자고 있지만 뇌는 깨어 있는 상태로 대부분 꿈을 꾸는 단계를 말합니다. 렘수면 중에는 근육이 이완되어 움직이지 않는 것이 정상이지만 특발성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되어 꿈속 행동을 그대로 재현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외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전체 인구에서의 유병률은 약 0.38~0.5%이며, 한 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노인 대상 연구에서는 2.01%로 보고되었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 증상
"렘수면행동장애 증상은 수면 후반기에 나타나는 이상행동으로, 심한 경우 본인뿐만 아니라 함께 자는 배우자의 신체 여러 부분에 골절이 생기거나 경막하 출혈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50이후 남성에게 더욱 심한 증상
남성에게서 렘수면행동장애가 더 흔하며, 주로 50세 이후에 발병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50세 이전에 발병한 환자는 렘수면행동장애 증상이 더 난폭한 양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최근 주목되는 점은 렘수면행동장애가 파킨슨병이나 루이소체 치매, 다계통위축증과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이행될 가능성입니다.
렘수면행동장애가 신경퇴행질환 유발?
"렘수면행동장애 환자의 약 50% 정도가 약 10년 후에 파킨슨병과 같은 신경퇴행질환에 걸릴 수 있으므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신경퇴행질환으로 진행된다는 것은 아니므로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렘수면행동장애 치료법
렘수면행동장애의 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를 기반으로 하며, 반드시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렘수면행동장애는 고함을 지르거나 잠을 같이 자는 옆사람에게 피해를 줄수있는 무서운 증상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증상이 보인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서울정형외과 신경과의원에 찾아오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하지 않는 편안한 잠자리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