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 임산부와 노약자는 무서울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
바로 저 뒤의 장면이죠.
무시무시한 장면중 하나였는데,
싸우다가 사라는 혜정이의 목을 찌르게 됩니다.
1. 목의 구조
목은 다음과 같이 세 부분으로 나눌수 있는데요.
드라마처럼 관통상이 많고,
기도와 중요혈관이 있어 치명적이면서
정확한 평가가 중요합니다.
Zone 1: 대혈관이 있고, 접근이 어려워 사망률이 높습니다.
Zone 2 : 혈관조작이 어렵지 않습니다.
Zone 3: 경동맥의 지혈이 어렵습니다.
드라마에서 손상된 장면은 Zone 2 로 보이더라구요.
역시 김은숙 작가의 탁월하고 섬세한 연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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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로는
기도를 15분 내에 확보해야 하고,
즉각적인 수술이 가능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 전에 손상정도를 미리 파악해야 하겠죠.
2. 목이 다치면서 목소리를 잃은 이유
(1) 기관절개
외상, 이물, 염증, 종양, 수술 등의 원인으로
코와 입으로 호흡할 수 없기 때문에 기관의 일부를 일시적 혹은 영구적으로 절개하여
호흡을 할 수 있게 하는 수술을 기관절개술이 라 합니다.
드라마에서 혜정이는 외상으로 인하여
기관이 뚫렸고, 의학적인 처치는 하였지만 이미 목소리는 나오기 힘든 상태였을 것입니다.
보통 목의 피부와 기도를 연결하는 기관절개술 후 T-캐뉼라를 삽입하여
숨을 쉴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통로를 기관절개관이라고 합니다.
또한 숨을 쉬도록 많들어 놓은 숨구멍을 기관루이라고 합니다.
상처로 인하여 기관루가 생긴것이죠.
수술 후 이 곳을 통하여 호흡, 분비물 배출 등을 하게 됩니다.
(2) 성대마비
성대마비로 인하여 말이 안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래 한쪽 성대의 마비는
뇌종양, 뇌졸중, 그리고 탈수초 질환(예를 들어 다발 경화증)과 같은 뇌 장애들 또는 목소리 상자(후두)로 이어질 수 있는 신경의 손상으로부터 유발될 수 있습니다. 신경 손상은 비암성(양성) 및 암성(악성) 종양들, 목 손상, 갑상샘의 수술적 제거, 척추 수술 또는 심장 수술과 같이 목 및 흉부와 관련된 많은 형태의 수술, 신경의 바이러스 감염, 라임병, 납과 수은 및 비소와 같은 신경독(신경 조직을 해치거나 파괴하는 물질들), 또는 디프테리아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들로부터 유발될 수 있습니다.
성대 마비의 증상
성대 마비는 성대가 열리고 닫히는 것을 막으며 말하기, 숨쉬기 및 삼키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마비는 음식과 액체가 숨통(기관) 및 폐로 흡입(흡인)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한쪽 성대만이 마비되면 목소리가 쉬고 숨소리가 섞여 나옵니다. 대개 이 경우, 반대쪽의 정상적인 성대가 충분히 열려있기 때문에 기도는 막히지 않습니다.
양쪽 성대가 마비되면 목소리의 힘이 약해지긴 하지만 소리는 정상입니다. 그러나 마비된 성대 사이의 공간이 매우 작고 기도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그저 가벼운 운동만으로도 호흡 곤란과 숨을 쉴 때마다 거친 고음의 소리(협착음)가 나타납니다.
3. 검사 방법
두부, 경부, 흉부 자기공명영상(MRI) 또는 컴퓨터 단층촬영(CT)
갑상선 스캔
식도 X-레이(바륨 삼킴)
등등을 할 수 있었겠죠?
4. 혜정이는 목소리를 찾을수 있을까?
아마도요. ^^;;
결론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가능할 수 있습니다.
수술
한쪽만이 마비된 경우, 마비된 성대를 더 정상적인 발성을 위한 최적의 위치로 옮기기 위해 수술을 합니다. 수술은 마비된 성대 근처에 조절 가능한 간격띄우개를 삽입하거나 마비된 성대에 물질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성대 사이를 가깝게 움직이고, 목소리를 개선하며, 흡인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양쪽 성대가 모두 마비된 경우, 기도를 충분히 열어두는 것이 어렵습니다. 기관 절개(목 앞쪽을 잘라 기관으로의 입구를 만드는 수술)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관 절개는 영구적이거나 환자가 상기도 감염을 갖고 있을 경우에만 사용됩니다.
파열 연골 절제라고 불리는 또 다른 절차에서는 성대들이 영구적으로 분리되어 기도를 넓힙니다. 그러나 이 절차는 목소리의 질을 악화할 수 있습니다.
기도를 넓히기 위해서는 파열 연골 절제보다는 하나 또는 양쪽의 성대들의 일부를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법이 선호됩니다. 만약 제대로 수행될 경우, 레이저 제거는 만족할 만한 음성의 질을 유지하면서 파열 연골 절제의 필요성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